The Object Series : Object(Go) / 2026 / Go stones on Go board 
이 작업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에서 영감을 받았다. 화면은 실제 대국의 바둑판을 기반으로 하지만, 하나의 돌만이 다른 형태로 치환되어 있다.
바둑은 완벽한 규칙과 논리 위에 세워진 체계처럼 보인다. 그러나 단 하나의 이질적인 요소가 등장하는 순간, 관객은 자신이 알고 있다고 믿었던 전체 구조를 다시 확인하게 된다.
이 작업은 바둑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. 오히려 인간이 세계를 이해했다고 믿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 가깝다. 우리는 무언가를 안다고 확신하지만, 작은 균열 하나만으로도 그 확신은 쉽게 흔들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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